상장사 주식 100억 이상 연예인 주식부자..양현석 YG 대표 등 7명
올해 코스닥시장의 랠리 과정에서 ‘원조 한류스타’ 배용준씨(43/사진)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을 제치고 연예인 주식부자 2위에 올랐다. 탤런트 견미리씨(51)도 보유주식 가치가 급등하며 100억원대 부자 반열에 올랐다. 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4일 종가 기준으로 상장사 주식을 100억원 이상 보유한 연예인 주식부자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45·오른쪽) 등 7명이다. 양 대표는 보유주식 가치가 2011억8000만원으로 연초보다 5.7%(109억1000만원) 증가하며 연예인 주식부자 1위 자리를 지켰다.
키이스트 대주주인 ‘원조 한류스타’ 배용준씨도 주식 가치가 크게 늘며 2위로 뛰어올랐다.배씨는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의 주가가 급등해 연초 558억5000만원이던 주식 가치가 1384억1000만원으로 147.8%(825억6000만원) 급증했다.
이수만 회장은 주가 하락으로 보유주식 가치가 연초 1552억7000만원에서 1383억6000만원으로 10.9% 줄면서 3위로 밀려났다.
또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의 보유주식 가치는 연초 543억6000만원에서 948억원으로 74.4% 불어났고,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도 291억4000만원으로 연초보다 24% 보유주식 가치가 증가했다.
탤런트 견미리씨는 보유주식이 연초 36억3000만원에서 120억1000만원으로 230.6%(83억8000만원) 급증했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 유상증자 등을 통해 대주주가 된 뒤 지분을 늘리고 주가도 오른 덕분이다.
저작권자 © 서울이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