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하나카드, 5위 롯데 턱밑 추격
통합 하나카드, 5위 롯데 턱밑 추격
  • 최영희 기자
  • 승인 2015.05.18 00:01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계 6위 성적표..카드업계 중위권 경쟁 한층 치열

 
지난해 말 외환카드와 통합한 하나카드가 업계 5위인 롯데카드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카드업계 중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7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 집계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올 1분기 중 개인 신용판매(일시불+할부) 결제 규모는 6조9,200억원으로 전체 8개 전업계 카드사의 총 취급액(86조2,600억원) 중 8.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업계 5위인 롯데카드(8.7%)를 위협하는 6위의 성적표다.
 
하나카드의 개인 신용판매 점유율은 작년 1분기 4.6%에서 1년 새 두 배 가까이 급증한 실적이다. 작년 말 외환카드와 통합하면서 덩치가 급격히 커진 덕분이다. 개인 신용판매 점유율은 그룹 계열사 지원 등의 변수를 배제하고 카드사의 실제 영업능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업계에선 상당히 의미 있는 지표로 보고 있다.
 
올 1분기 개인 신용판매 업계 점유율을 보면 신한카드가 24.1%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삼성카드(16.5%) 현대카드(15.0%) KB국민카드(14.2%)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다만 법인 사용액을 더한 신용판매 총액에서는 계열사 지원을 받는 롯데카드 점유율이 9.8%로 하나카드(7.8%)를 아직 꽤 큰 폭으로 앞서는 중이다. 업계에선 통합 하나카드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하나카드와 롯데카드, 그리고 우리카드 등 중위권 카드사들의 점유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