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요금제' 불참 SKT, 가입자 감소
'데이터 요금제' 불참 SKT, 가입자 감소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5.05.18 16:16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 시행한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 늘어..KT, 번호이동시장서 '고전'

 

KT와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에 힘입어 번호이동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하지 않은 SK텔레콤만 가입자가 줄어들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15~17일 LG유플러스는 1400명의 가입자가 순증했다. 반면 KT와 SK텔레콤은 각각 447명, 1311명의 가입자를 잃었다. 이동통신3사 가운데 ‘나홀로’ 가입자가 늘은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LG유플러스의 가입자 증가세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 효과로 보고 있다.

지난 8일 업계 최초로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선보인 KT의 경우도 출시 첫 주말인 지난 8~9일 2일 간 433명의 가입자가 순증하며 LG유플러스를 제치고 가입자 순증 규모 1위를 기록했다. 주중인 11~14일에도 1568명의 가입자가 순증해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 효과를 톡톡히 봤다.

LG유플러스는 지난주 평일에는 가입자 순증 규모가 531명으로 KT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으나 KT보다 다소 낮은 금액의 '데이터 중심 LTE 음성자유' 요금제 7종과 동영상 시청 등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고객에게 특화된 'LTE 데이터 중심 비디오' 요금제 6종 등 총 13종의 요금제를 내놓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아직 출시하지 않은 SK텔레콤은 지난 10여일 간 번호이동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주말 SK텔레콤은 가입자 609명이 순감한 데 이어 주중에는 2099명, 이번 주말에도 1000명이 넘는 가입자 순감을 기록하는 등 고객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