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굴욕'...SK하이닉스에 밀려 시총 3위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굴욕'...SK하이닉스에 밀려 시총 3위
  • 박미연 기자
  • 승인 2015.05.28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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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시가총액 34조5833억원...6개월 만에 시총 2위 자리 내줘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의 '굴욕 사건'?

엔화 약세로 현대차동차가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SK하이닉스에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현대차 주가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88% 내린 15만7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34조5833억 원으로 줄어들었다.SK하이닉스는 이날 0.94% 오른 4만8450원에 장을 마쳐 시가총액이 35조2717억 원으로 불어났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현대차를 6884억 원 차이로 제치며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에도 한국전력 부지 매입 논란으로 주가가 급락해 SK하이닉스에 시가총액 2위 자리를 잠시 내준 적이 있다. 현대차가 약 6개월 만에 또 다시 SK하이닉스에 밀려 3위로 내려앉은 것은 엔화 약세라는 악재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기업과 경쟁하는 품목이 많아 엔화 약세의 대표적 피해주로 분류된다.외환시장에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달러화가치가 가파르게 오르자 엔화 약세가 다시 심화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치솟으면서 원화에 대해서도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엔원 환율은 27일 100엔당 898.77원을 기록해 한 달만에 다시 900원대 밑으로 떨어졌다.증권 전문가들은 엔화 약세가 심해지면 가뜩이나 움츠러든 현대차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하지만 환율이 바닥을 찍었다며 향후 반등세를 기대하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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