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또 매각 임박설..최대 7조 이를 듯
홈플러스 또 매각 임박설..최대 7조 이를 듯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5.06.05 00:18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신 "테스코, 홈플러스 매각 고려…HSBC 매각 주관사 선정"

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조만간 매각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다시 나왔다.

4일 로이터통신은 홍콩발 기사에서 관계자의 말을 인용, "위기에 빠진 테스코가 60억 달러(약 6조6천억원)에 이르는 한국사업부(홈플러스) 매각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HSBC를 매각 주관사로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주관사 선정은 아시아 자산 매각을 위한 구체적 첫 단계로, 홈플러스 매각이 지난해 취임한 데이브 루이스 테스코 최고경영자(CEO)의 최대 구조조정 작업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 역시 테스코가 50억 달러 이상의 홈플러스를 매각 또는 기업공개(IPO)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들 외신에 따르면 테스코와 HSBC는 홈플러스 매각 추진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다. 외신 뿐 아니라 국내 유통업계 관계자도 "홈플러스의 영국 모기업 테스코가 최근 세계 유통회사와 사모펀드들에 홈플러스 투자 안내문을 보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르면 다음 달 예비 입찰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으나 한국 홈플러스 관계자는 "테스코로부터 매각과 관련해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테스코는 1999년 삼성물산과 합작으로 홈플러스를 설립했고, 이후 합작 계약 만료로 현재 홈플러스 지분 100%를 갖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