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제공> | ||
삼성전자가 방수방진 기능에 특화된 갤럭시S6 액티브를 미국에 출시한다. 갤럭시S6의 기본 사양에 야외 활동에 특화된 기능을 추가한 모델이지만 국내 출시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미국에서 처음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신모델이지만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2일부터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갤럭시S6 액티브를 단독 출시한다.갤럭시S6 액티브는 갤럭시S6와 기본 사양에 방수방진 기능 등 특수 기능이 강조되면서 갤럭시S6와는 달리 투박한 디자인과 물리 버튼을 갖추고 있다.
특히, 기존 갤럭시 S4·S5 액티브보다 뛰어난 수심 1.5m 이내의 담수에서 30분 동안 견디는 업계 최고 수준의 IP68 방진·방수 기능을 지원한다.또한, 갤럭시S6의 2천550mAh보다 큰 3천500mAh 용량의 일체형 전지를 탑재해 약점으로 꼽히던 배터리 기능도 강화됐다.
기본 사양은 갤럭시S6와 큰 변화는 없다. 5.1인치 Q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옥타코어 엑시노스 7420 프로세서, 3GB 램, 1천600만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롤리팝을 기본으로 하고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스마트폰 신모델의 국내 출시를 위해서는 이동통신사와 사전 망연동 테스트와 전파인증 등 사전 준비 작업이 필요하지만, 아직 갤럭시S6 액티브 출시를 위한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의 접촉은 이루어 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작인 갤럭시S5가 방수 방진 기능을 기본 탑재했던 것과 달리 갤럭시S6는 디자인을 강조하며 이 기능을 빼고 출시한 만큼 미국 시장에 흥행 여부에 따라 국내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실제로 지난 2013년 갤럭시S4 액티브가 SK텔레콤을 통해 단독 출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