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미래에셋생명 공모가 예상밖 낮아
상장 앞둔 미래에셋생명 공모가 예상밖 낮아
  • 박미연 기자
  • 승인 2015.06.26 23:36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명보험주가 전반적 부진 속 투자자들이 성장성에 낮은 점수 준 듯

 

내달 상장을 앞둔 미래에셋생명보험의 공모가격이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 시장에서는 생명보험주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성장성에 낮은 점수를 준 것으로 분석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2~23일 진행된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을 7천500원으로 결정했다.희망공모가를 8천200원에서 1만원 사이로 결정했던 미래에셋생명으로서는 기관투자자들이 예상외로 공모가를 낮춰 불러 적잖이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공모가가 낮아지자 공모금액도 최대 4천540억원이었던 것이 3천405억원으로 크게 떨어졌다.총 169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8천200원 이상으로 신청을 한 기관은 95개 기관으로 신청수량 비중으로 37.3%였던 것에 반해 7천500원으로 제시한 기관은 45개 기관에 신청수량 비중 57.1%를 기록했다.

절반이 훌쩍 넘는 물량이 7천500원 이상으로 다소 낮게 베팅하자 공모가는 최종적으로 7천500원으로 결정됐다.수요예측 경쟁률이 40.3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가격을 높게 부른 기관투자자들이 많지 않았던 것이다.

성장성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생명보험주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이지 못한 상황이 그대로 공모가 산정에 적용됐다.비슷한 규모로 비교되는 동양생명의 주가가 여전히 1만5천원대에서 머물고 있는 시점에서 미래에셋생명이 더 공모가가 높은 이유는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