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고급택시를 카카오택시 앱으로 예약·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 출시
다음카카오가 고급형 택시와 연계해 카카오택시 사업의 수익화에 나선다.앱으로 편리하게 택시를 호출할 수 있고, 지인들에게 안심 메시지까지 바로 전송할 수 있어 기사와 승객에게 모두 호평을 받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카카오는 콜택시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택시에 이어 고급형 택시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오는 9월 선보일 예정인 고급택시를 카카오택시 앱으로 예약·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앞서 국토부는 고급택시의 기준을 배기량 3천㏄ 이상에서 2천800㏄ 이상으로 완화하고 요금 자율결정, 차량 외부에 택시표시를 하지 않아도 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법제처 심사에 넘긴다고 밝힌 바 있다.
개정안이 예정대로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9월부터 고급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다음카카오의 고급택시 서비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간 무료로 운영해 왔던 카카오택시의 첫 수익화 모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카카오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 일반 카카오택시와 달리 고급택시 서비스는 업체와 수익을 분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카카오택시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이용 300만건, 가입자 250만명을 돌파하는 등 콜택시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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