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형 소나타' 출시…연비향상에 합리적가격까지
'2016년형 소나타' 출시…연비향상에 합리적가격까지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5.07.02 23:37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 PHEV·1.7 디젤·1.6 터보 등 7가지 라인업으로 3일부터 본격판매 돌입

 

 
 

현대자동차의 2016년형 쏘나타가 2일부터 본격 판매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1.7 디젤, 1.6 터보 등 3가지 모델이 추가돼 7종으로 다양화됐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에 첫 출시된 PHEV 모델은 하이브리드 차량에 외부 충전시스템을 적용, EV(전기) 모드와 HEV(하이브리드) 모드로 모두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친환경 차량이다.

쏘나타 PHEV는 외부 충전을 통해 배터리를 완충한 뒤 약 44km를 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다. 정체가 심한 도심에서는 모터로 주행하고 고속주행이 가능한 도로에서는 엔진을 주동력으로 사용하는 HEV모드를 통해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쏘나타 PHEV의 연비는 HEV모드에서 17.2km/ℓ, EV모드에서는 4.6km/kWh이다.

2016년형 쏘나타 라인업에는 기존 2.4GDI 모델이 빠지고 1.7 디젤과 1.6 터보 모델이 추가됐다. 엔진 다운사이징이 이뤄진 두 모델은 '7속 더블클러치'와 결합해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개선했다.

디젤 모델의 연비는 16.0∼16.8km/ℓ(18∼16인치 휠), 터보 모델 연비는 12.7∼13.4km/ℓ이다. 주력인 2.0 CVVL 모델의 연비도 기존 11.6∼12.1km/ℓ에서 12.0∼12.6km/ℓ로 향상됐다.

2016년형 쏘나타는 기존 모델에 비해 주행성능과 안전성능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충돌의 강약에 따라서 저압과 고압으로 구분해 에어백 전개를 제어하고 동승석에 유아시트를 사용해 유아를 탑승시킬 때 안전을 위해 동승석 에어백을 미작동시키는 기능이 장착됐다.

또 차량이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전방 충돌 위험시 제동을 통해 충돌을 회피하거나 피해를 경감시키는 AEB(긴급제동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7가지 쏘나타 라인업을 특징에 따라 3가지로 분류하고 각기 다른 디자인을 적용했다. CVVL, 디젤, LPi 모델의 경우 중장년층의 이미지에 어울리도록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직선형의 차체를 통해 모던한 중형 세단의 느낌을 강조했다.

1.6 터보, 2.0 터보 모델은 날렵한 헤드라이트와 안개등, 풍부한 볼륨감을 통해 파워풀한 느낌을 강조해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했다. HEV와 PHEV는 최첨단의 기술이 적용된 모델인 점을 감안, 기존 HEV 모델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첨단의 느낌을 강조할 수 있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2016년형 쏘나타의 판매가격은 전반적으로 주행성능이 개선되고 연비가 향상됐음에도 기존 모델과 비교해 동결되거나 소폭 인하됐다. 이번에 새로 나온 1.6 터보의 판매가는 2410만∼2810만원, 1.7 디젤은 2495만∼2950만원, PHEV는 3995만∼4260만원이다.

현대차는 7월 한달간 쏘나타 구매 이력이 있는 가족을 둔 고객에게 30만원 가격 할인을 제공하고 8인치 내비게이션을 선택하는 고객에게 블루링크 평생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쏘나타 30주년 기념 감사 페스티벌을 실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