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주가 폭등..사전 정보유출 의혹"
"한화갤러리아 주가 폭등..사전 정보유출 의혹"
  • 박미연 기자
  • 승인 2015.07.1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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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정보유출 가능성 조사..관세청, "유출됐을 리 만무" 반박

 

서울 시내 면세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가 발표 전 폭등, 사전 정보 유출 의혹에 휩싸였다. 이 때문에 증권가 관계자들은 사전에 정보가 새어나갔다는 데에 무게를 싣고 있다.이에 대해 금융당국도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면세점 사전정보 유출의혹은 이래저래 '일파만파'를 낳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사업자 발표가 난 지난 10일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7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장 초반부터 6.67% 상승한 뒤 오후에는 상한가까지 치고 올라갔다.호텔신라도 이날 8.94% 급등했다. 호텔신라와 함께 면세점 사업을 하게 된 현대산업은 0.72% 올랐다.

그동안 증권가에서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 별다른 기대를 걸지 않았다.한화는 여의도 63빌딩을 시내 면세점 장소로 정했는데, 주변 관광 인프라 및 콘텐츠가 그리 좋지 않은데다 평가 항목인 '운영인의 경영능력'에서도 신용등급, 부채비율 등의 문제로 낮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을 조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까지는 전달된 바가 없다. 이번 면세점 입찰을 심사한 관세청은 사전에 정보가 유출됐을 리 만무하다는 입장이다.

국내 증시 특성상 사전에 정보가 흘러나오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상승에 베팅할 수 있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 주식운용 트레이더는 "정보가 유출되지 않았더라도 장 초반 한화갤러리아 주가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이 따라붙어 상한가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증권가 관계자들은 사전에 정보가 새어나갔다는 데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 펀드매니저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인데다 개인투자자 매수량이 많았다는 점에서 증권가가 아닌 다른 쪽에서 먼저 정보가 새어나갔을 가능성이 크다"며 "기관은 최근 정보를 손에 넣을 길이 막혀 이번 발표로 크게 수익을 낸 곳은 많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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