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화장품 등 인수..이 과정서 회사자금 횡령 단서 포착
지난 20일 검찰이 KT&G 민영진(57) 사장의 비자금 조성(횡령) 등에 대해 비리 단서를 잡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사장은 지난 2010년 KT&G 사장에 취임한 이후 수년간 소망화장품 등 국내외 여러 개 회사를 인수하거나 만들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민 사장이 회사 자금을 횡령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 사장은 KT&G의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 경영 성과 등을 인정받아 2013년 연임에 성공했으며, 내년 2월 퇴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3년에도 검찰은 민 사장이 KT&G를 경영하면서 여러 비리 의혹에 대한 첩보을 대해 수사를 진행했으나,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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