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폰 효과' 없었다
삼성전자, '이재용폰 효과' 없었다
  • 정우람 기자
  • 승인 2015.07.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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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등 IM부문 영업익 전년동기대비 37.55%↓…반도체는 역대 최고치 기록

'이재용폰'으로 불리며 대박 기대감을 높였던 '갤럭시S6 효과'는 없었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6조9천억원의 영업이익(확정실적)을 올렸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7조1900억원) 대비 4% 감소한 금액이다. 매출액은 48조5400억원으로 전분기(47조1200억원)보다 약 3% 늘었다.

스마트폰을 포함하는 IM 부문은 매출액 26조600억원, 영업이익 2조760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와는 유사한 수준이고 전년동기대비로는 각각 8.4%, 37.55% 줄었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7000만대 초중반 선으로 직전분기 8270만대(SA 집계) 대비 줄어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6의 신작 효과는 거의 없었던 셈이다.

반도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반도체 부문은 3조4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는 2010년 3분기 3조4200억원 이후 약 5년 만에 최대치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분기 영업이익이다.

반도체 부문 매출은 11조29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대치였던 2010년 3분기와 지난해 4분기의 10조6600억원을 넘어 11조원대를 돌파했다.소비자가전 부문은 2천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흑자로 전환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중간배당을 1천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작년 중간배당(500원)보다 배로 늘린 것이다. 삼성전자는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배당금 증액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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