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인은 20일 오전 7시, 영결식은 같은날 오전 8시 CJ인재원서
중국에서 작고한 이맹희 명예회장의 빈소가 17일 서울대 병원 영안실에 차려졌다.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형이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친이다.
이 명예회장은 지난 2012년 12월 일본에서 폐암 2기 진단을 받고 폐의 3분의 1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이듬 해 암이 부신(콩팥 위에 있는 내분비 기관)으로 전이돼 일본으로 건너가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암세포가 혈액을 통해 림프절로 전이됐다는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중국에서 투병생활을 해왔고 지난 14일 오전 9시 39분 향년 8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 명예회장의 유해는 이날 오후 3시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도착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빈소 조문은 18일 오전 9시부터 이뤄지며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7시, 영결식은 같은날 오전 8시 서울시 중구 필동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진행된다.
이 명예회장의 장례식은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를 장례위원장으로 하는 CJ그룹장으로 치러지며, 7일장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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