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각종 보험계약 안내사항을 문자 메시지 대신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송하는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오는 11월부터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이 일반화되고 고객 안내 내용이 다양화·장문화 됨에 따라 글자수의 제한이 있는 기존 SMS문자 메시지의 한계를 보완하고, 고객에게 정확하고 빠른 안내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화생명에 전화번호를 등록한 고객에 한해 보험계약의 유지 및 관리에 관련한 정보성 메시지만 발송하고 마케팅 목적으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메시지 수신을 원치 않으면 고객은 바로 수신을 차단할 수 있고, 이 경우 한화생명은 기존과 동일하게 일반 문자 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달하기 때문에 신뢰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발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