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사장 검찰에 被고발 위기
조현준 효성 사장 검찰에 被고발 위기
  • 정우람 기자
  • 승인 2015.10.0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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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오늘 두 차례 증인출석 거부한 조 사장 검찰고발 논의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47) 효성 사장이 7일 국회 정무위원회(위원장 정우택 의원)의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사장이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두 차례나 증인 출석을 거부함으로써 조만간 국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될 위기에 처했다.

조 사장은 지난 달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출석하지 않았다. 이어 다시 7일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또 다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국회 정무위는 두 차례 국회 증인 출석을 거부한 조 사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은 6일 "조 사장이 오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면서 "조 사장이 출석하지 않으면 여야 합의로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달 출석하지 않은 조 사장을 최근에 만나 국감 출석을 요청했으나 안나오겠다고 한다"라면서 "두 번이나 국감에 나오지 않겠다는 조 사장을 용납할 수 없다. 여당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 사장은 지난달 15일 금융감독원에 대한 정무위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나오지 않았다. 정무위는 조 사장에 대해 효성그룹의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아트펀드' 등을 통한 계열사 부당 지원 등을 따지려 했다. 하지만 조 사장은 "현재 재판과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효성그룹 지배구조 문제에 관해 답변할 위치에 있지 않다"는 불출석사유서를 보내며 출석하지 않았다. 조 사장은 동생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에 의해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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