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어떤 경우도 신용카드 번호-비밀번호 요구 안한다" 조언
금융감독원을 사칭하며 개인 신용정보를 요구하는 핸드폰 문자 팝업창이 등장, 금감원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은 최근 금감원을 사칭하면서 신용카드 번호와 유효기간, 비밀번호 입력을 요구하는 팝업 메시지 22건이 휴대폰용자들에게 발송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메시지의 '확인' 버튼을 누르면 금감원 이름이 나오는 피싱사이트로 연결되면서 신용카드 번호와 유효기간,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는 창이 나온다.
금감원 관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신용카드 번호나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경우가 없다"며 "이같은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또 "휴대폰에 최신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는 한편 보안설정을 강화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링크는 바로 삭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만약 개인 신용정보를 실수로 입력해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금감원 신고센터(1332)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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