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VISA의 모바일카드 솔루션인 VCP(VISA Cloud-based Payments)를 도입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VCP는 비자인터내셔널이 구글의 HCE(Host Card Emulation)를 기반으로 만든 솔루션이다.
카드정보를 스마트폰 유심 칩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카드사 서버에 저장한 상태에서 결제 시 고객 스마트폰으로 가상 카드정보와 암호화 키(Key)를 전송해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방식으로 결제하는 기술이다. 특히 이를 이용하면 앱 구동 없이 스마트폰 터치만 하면 결제가 가능하여 편의성이 대폭 강화된다.
VCP는 통신사와 제휴한 금융 유심 칩이 없어도 기존 NFC 결제 단말기인 ‘동글’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비자의 NFC 결제 솔루션인 ‘페이웨이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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