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 시장, 성장 초입 단계는 주가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것"
HMC투자증권 강동진 연구원은 10일 최근 영업실적이 좋은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저가항공사들의 비용우위는 단순히 마른 수건을 쥐어짜거나, 서비스를 줄여서 비용을 줄여서 얻어진 것만으로 평가절하 해서는 안 된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략이 받아들여질 수 있는 환경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향후 항공산업의 경쟁은 얼마나 비용구조를 합리화할 수 있는가로 흘러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HMC투자증권은 "우리는 장기적으로 동아시아의 저가항공 점유율이 북미나 유럽 수준인 30~40% 수준까지 상승 할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동북아시아 저가항공 시장 성장에서 가장 큰 수혜는 풍부한 국내선 수요를 가진 중국 저가항공사가 될 것이다. 하지만, 국내 저가항공사 역시 그 수혜를 같이 할 수 있을 전망. 이처럼 저가항공 시장이 성장 초입 단계라는 점은 주가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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