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업체서 '뒷돈'받은 포스코건설 직원 기소
하도급업체서 '뒷돈'받은 포스코건설 직원 기소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6.03.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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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직원을 시켜 하도급업체로부터 '업무수행 경비' 명목으로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배임수재)로 전 포스코건설 상무보 최모(54)씨가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에서 시공을 총괄 담당한 최씨는 2011년 5∼10월 서울 송파구의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현대화사업 건설공사 현장소장 박모(47) 부장에게 지시해 실내 건축공사 하도급업체인 A사에서 1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2011년 11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는 성남 분당 판교의 테크노밸리 지원시설 건립사업 건설공사 현장소장인 김모(50) 부장을 통해 다시 같은 방법으로 A사에서 1억2천만원을 더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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