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사장, 자신과 근무한 동부증권 홀세일팀 30명 데리고 이동
토러스투자증권이 동부증권 홀세일팀을 몽땅 영입해 화제.지난 달 26일 토러스투자증권 주총에서 임명된 신임 강석호 사장(전 동부증권FICC사업부장/사진)이 과거 자신과 함께 근무했던 동부증권 홀세일팀 인원 30명을 데리고 이동해 눈길을 끈다.
이번에 동부증권에서 옮겨온 인력 30명은 토러스투자증권 인력의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규모다. 이들은 그동안 토러스투자증권이 하지 않던 IB나 부동산 금융 등의 새로운 업무를 하게 된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 주변에서는 "토러스투자증권은 오랜 경영난과 함께 조직이 와해되는 상황"이라며 "강석호 사장 영입을 통해 경영난 타개와 재건의 기회를 얻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한다. 한 관계자는 "손 회장과 강 사장의 의도가 맞아 떨어진 이번의 변화를 업계에서는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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