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한화·현대차 등 재벌금융 내년 하반기부터 통합감독
삼성·한화·현대차 등 재벌금융 내년 하반기부터 통합감독
  • 강민우 기자
  • 승인 2016.06.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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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올 안에 모범 규준 제정..계열사간 부당거래 방지

 
현재 금융당국의 통합감독 대상에서 빠져 있는 삼성과 한화, 현대차, 롯데 등 총 자산이 20조원 이상인 금융그룹은 내년 하반기부터 통합 감독을 받게 된다. 현재 금융지주 형태의 그룹은 통합 건전성 감독을 받고 있는 반면 대기업계열 금융그룹과 금융전업그룹은 통합감독 대상에서 빠져 있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올해 안에 이와 관련한 모범규준(행정지도)을 제정할 계획이다.금융그룹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계열사간 부당거래를 막겠다는 취지다.

금융그룹은 은행, 증권, 보험 중 2개 이상의 금융업을 하는 기업집단이다. 이들 그룹은 각 업권별 감독만 받아 금융그룹 단위의 리스크에 대한 감독수단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선정 대상은 총 자산이 20조원 이상이면서 최소 2개 업권의 금융회사 자산이 각각 5조원 이상인 대형 금융그룹이 거론된다. 작년 기준으로 삼성과 한화, 현대차, 동부, 롯데, 미래에셋, 교보생명 등 7개 그룹이 이에 포함된다.

금융당국은 우선 행정지도를 통해 금융그룹을 감독한 뒤 법제화에 나설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구체적인 감독 대상과 시기는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업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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