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이후 최초 분기기준 영업익 3천억 돌파..모든 사업 부문서 고른 성장
효성이 창사 이래 최초로 분기기준 3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증권가의 전망을 크게 뛰어넘는 호실적이다.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한 것이 주효했다. 반기기준 영업이익도 창사 이후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다.효성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으로 331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보다 29.8% 증가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효성이 2600억원 수준의 2분기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반기 기준으로 한 영업이익 규모도 사상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선 5533억원을 기록했다. 건전성도 좋아졌다. 지난 분기까지 300%대를 기록하던 부채비율이 287.2%로 낮아졌으며, 순 차입금도 1분기 7조2650억원에서 2분기에는 6조9390억원으로 줄었다. 섬유(영업이익률 18.0%)와 산업자재(11.8%), 화학(13.0%), 중공업(12.0%), 건설(9.5%), 무역(3.0%) 등 영위하고 있는 전 사업영역의 이익률이 개선된 것이 호실적의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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