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씨티>KEB하나 순
최근 5년간 은행들이 대출을 제대로 취급하지 않아 의심거래로 등록된 사례가 50만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은행의 부책심사(심층심사) 대출 및 징계 현황' 자료를 검토한 결과,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하자대출 의심거래는 총 52만2047건, 대출금액은 5962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자대출 의심거래는 대출의 취급 또는 관리에 있어 부적절하게 취급된 대출을 의미한다. 통상 은행들은 여신관리규정 등을 통해 대출 적정성을 관리하는데 의심거래 중 하자대출로 판정되는 경우 징계를 하게 된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12만1966건/1171억원), 씨티은행(12만61건/133억원), KEB하나은행(6만6419건/833억원) 순으로 의심거래가 많았다.
특수은행 가운데는 농협은행(2만8156건/732억원)과 기업은행(2만4971건/947억원)이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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