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조사 웅진그룹 이번엔 ‘세무조사’ 왜?
검찰조사 웅진그룹 이번엔 ‘세무조사’ 왜?
  • 강현정 기자
  • 승인 2016.11.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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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정보 주식 거래’ 두 아들 재판과 연관성 있나 관심 집중

 
최근 두 아들의 검찰조사로 홍역을 치루고 있는 웅진그룹(회장 윤석금)이 이번엔 또 다른 장애물을 만났다. 국세청 세무조사가 그것이다.

14일 언론과 사정기관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요원들을 서울 중구 충무로에 소재한 웅진홀딩스(현 ㈜웅진)에 파견, 내년 초까지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10년 4월 이후 만 6년만에 실시되는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최근 윤 회장의 두 아들이 회사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황을 감안할 때 이번 세무조사가 그와 연관이 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초 ‘윤 회장의 두 아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했다’는 금융위원회의 고발장을 접수,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윤 회장의 두 아들이 경영진의 지위를 이용해 주식거래로 20억 원가량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웅진그룹은 지난 2012년 10월 법정관리로 인한 채무 1조4384억 원의 80%가량을 코웨이와 웅진식품 등 주력 계열사를 팔아 갚고, 2014년 2월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또 지난 6월에는 당초 계획보다 6년이나 빨리 채무(1조4384억 원)의 98%를 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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