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분사로 연내 2000명 감축
올해 안에 본사 직원수를 2000명 가량 줄이기로 한 대우조선해양이 사내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을 분사한다.대우조선은 ICT업무의 전문화와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전문회사인 ‘DSME정보시스템(가칭)’을 내년 1월1일자로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대표이사에는 정보시스템 부문을 총괄해온 서흥원(53) 상무가 내정됐다.
DSME정보시스템은 대우조선해양이 100% 출자해 설립하는 자회사다. 대우조선해양과 자회사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 정보시스템 유지보수·개발, 데이터센터 운영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DSME정보시스템은 대우조선에 대한 업무지원에 더해 국내외 조선소를 상대로 프로세스 혁신컨설팅, 어플리케이션 개발, 솔루션 비즈니스 등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서 신임 대표이사는 “설립 첫해인 만큼 조직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향후 국내외로 사업을 확장해 독자생존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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