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발암물질 이어 허위광고 논란
아모레, 발암물질 이어 허위광고 논란
  • 홍윤정 기자
  • 승인 2016.12.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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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뛰드하우스, 프리메라 등 4개 브랜드 총 37개 화장품 허위광고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9월부터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독성물질(CMIT/MIT)이 들어간 치약, 발암물질 검출 네일제품 등으로 연이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의약품 오인 허위 광고로 4개 브랜드 총 37개 제품이 무더기로 적발돼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도에 적신호가 켜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15일 아모레퍼시픽의 4개 브랜드 에뛰드하우스, 프리메라, 설화수, 헤라 등에서 생산판매한 제품 37개에 대해 의약품 오인 또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허위 광고한 사실과 관련, 화장품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특히 에뛰드하우스의 ‘달팽이케어링하이드로마스크’에 대해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한 사실에 대해 해당 품목 광고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

에뛰드하우스는 해당 제품을 광고하면서 피부재생에 도움이 된다는 문구를 사용한 홍보물을 판매점에 비치해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소지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제품의 경우 지난해에도 ‘손상받은 피부의 회복을 도와줍니다’라는 문구를 제품 포장에 사용해 광고한 바 있어 식약처의 제재를 받은 바 있다.

같은 제품이 두 번 이상 행정처분을 받을 시 가중처벌을 받도록 돼 있으나 에뛰드하우스는 첫 적발 당시 제품명 ‘달팽이힐링하이드로마스크’에서 현재 ‘달팽이케어링하이드로마스크’로 이름을 바꾸는 꼼수를 써서 버젓이 제품을 광고·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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