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도시락, 나트륨 과다 논란
백종원 도시락, 나트륨 과다 논란
  • 홍윤정 기자
  • 승인 2016.12.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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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섭취 권고량 넘는 것도…나트륨 폭탄

 
편의점 도시락 1개에 함유된 나트륨함량이 1일 나트륨섭취 권고량의 7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편의점 도시락 20종 속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도시락 1개당 평균 나트륨 함량이 1366.2㎎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나트륨섭취 권고량 2000㎎의 68.3%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7월14일부터 8월22일까지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편의점 상위 4개사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5종씩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다.

조사한 도시락 20종 중 영양표시를 한 것은 10개에 그쳤다. 세븐일레븐 제품은 열량만 표시했고 미니스톱 제품은 아무런 표시가 없었다. 편의점 도시락은 식품위생법상 영양성분 표시 의무대상이 아니다.

영양표시가 된 도시락 중에서도 CU의 ‘백종원 매콤불고기정식’ ‘7첩 반상’ ‘백종원 매콤돈까스정식’ ‘백종원한판도시락’은 나트륨 측정값이 표시보다 131.2~167.5% 많은 수준이었다.

제품 1개당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도시락은 CU의 백종원 매콤돈까스정식이었다. 한 개 제품에 2099.6㎎으로 하루치 권고량 2000㎎을 넘겼다. 제품 1개를 다 먹었을 경우 1925㎎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백종원 매콤불고기정식이 뒤를 이었다. 이 도시락은 100g당 나트륨 함량이 429㎎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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