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회장 장남, 술집서 난동
동국제강 회장 장남, 술집서 난동
  • 박미연 기자
  • 승인 2016.12.2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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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술집서 술값 시비…양주 5병 깨뜨려

 

▲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국내 대기업 회장 아들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동국제강 이사 장모씨(34)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장씨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장남이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26일 오후 8시45분 서울 용산구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술에 취해 물컵을 집어던져 고급 양주 5병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술에 취해 그랬다. 변상하겠다"고 경찰에 밝혔다. 장씨는 술집 주인과 합의했다.

동국제강 측은 술집 종업원이 무리한 요구를 해와 시비가 벌어졌다고 해명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어제(26일) 장씨 생일이라 술자리가 벌어졌는데 술집 웨이터가 케이크를 갖다 주면서 (팁으로) 30만원을 요구해 실랑이가 생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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