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은행장 새 신한금융 회장 내정
조용병 신한은행장 새 신한금융 회장 내정
  • 김보름 기자
  • 승인 2017.01.1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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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행장이 차기 회장에 적합"하다며 사퇴한 위성호, 신한銀 사장 전망도

 

조용병 신한은행장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내정됐다.

신한금융지주는 19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 사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등 3명의 후보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추위는 각 후보의 경영 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적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평판조회 결과를 검토한 후 후보자들을 심층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추위원장인 이상경 법무법인 원전 대표변호사는 이날 회추위를 마친 후 브리핑을 통해 "후보 3인 중 위성호 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나머지 2인 후보를 대상으로 투표를 한 결과 만장일치로 조 행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면접 과정에서 위성호 사장은 "신한의 미래를 위해 조 행장이 회장이 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하며, 차기 회장을 도와 조직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후보직 사퇴의 뜻을 밝혔다.
 
회추위는 조 행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된 이유에 대해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신한은행장 등을 거치면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고루 갖춘 인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조 후보는 1등 금융그룹으로서 신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대응해 조직의 변화를 리드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과 성과 창출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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