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양현석, '사드태풍'에 주식 반토막
이수만·양현석, '사드태풍'에 주식 반토막
  • 정우람 기자
  • 승인 2017.02.0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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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상위 12명 40.7% 급감..李 44.3%, 양 44.6% 줄어

 

       이수만-양현석

'사드 태풍'이 연예계를 강타했다. 연예인 부호들의 주식자산 평가액이 확 줄었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보유주식의 가치가 반토막 났다. 중국 시장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 결정으로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연예인 상장 주식부호 상위 12명의 주식재산이 3일 종가 기준 348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93억원(40.7%) 급감했다.

이수만 회장 보유주식 가치는 1년 전의 1862억원에서 824억원(44.3%) 감소해 간신히 1000억원대을 유지했다. 다음으로 보유 주식이 많은 양현석 대표도 1년 사이 주식 평가액이 770억원(44.6%)으로 줄어들었다. 양대표의 보유주식 가치가 1000억원을 밑돈 것은 2011년 11월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상장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상장사 에스엠 주가는 작년 1월 26일 장중 4만7150원에서 올해 1월 26일 2만2350원으로 52주 신저가로 추락해 1년 사이 반토막 났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작년 5월 27일 4만8000원에서 6개월 만에 2만5200원으로 추락했다. 2013년 4월 16일 기록한 최고가 6만7355원과 비교하면 3분의 1로 하락했다.
 
연예 기획사 키이스트 대주주인 배용준씨도 1년 전 600억원이 넘은 주식 평가액이 현재 441억원으로 감소했다.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주식가치도 562억원에서 289억원으로 1년간 48.6% 급감했다.
 
연예인 주식자산 가치의 급감은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보복 우려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은 중국 시장 의존도가 큰 편이다. 올해도 사드와 환율 등 대내외 악재로 인한 실적 불확실성이 커져 주가 약세 전망이 우세해 주식부호들의 자산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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