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연매출 1조 첫 돌파
카카오, 연매출 1조 첫 돌파
  • 김보름 기자
  • 승인 2017.02.09 14:46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멜론 유료 고객 확대 등 콘텐츠 매출이 견인

 

카카오가 창사 이래 최초로 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카카오는 연결기준 2016년 연간 매출 1조 4642억원, 영업이익 1161억원, 당기순이익 67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은 4538억원, 영업이익은 382억원, 당기순이익은 29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8%, 전분기 대비 16.0% 늘었다.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1%, 전분기 대비로는 26.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9.2% 상승했다.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22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7%, 전년 동기 대비 228.7% 상승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18.8%, 전년 동기 대비 63.4% 증가한 9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프렌즈팝콘 for Kakao', '쿵푸팬더3 for Kakao', '데스티니차일드 for Kakao' 등 4분기 런칭한 신규 모바일 게임과 '검은사막', '에오스' 등 PC 퍼블리싱 게임의 매출 호조에 따른 효과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0% 증가한 10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멜론 유료 고객의 확대가 가장 큰 요인이다. 로엔엔터테인먼트가 계열 편입되기 전인 2015년과 비교하면 뮤직 콘텐츠 플랫폼에서만 연간 1036억원의 매출 상승효과가 나타났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14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5% 상승, 전년 동기 대비 7.9% 하락했다.

기타 매출 부문은 커머스 매출이 견인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의 상품 판매 호조와 연말 성수기를 맞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매출 상승으로 기타 매출 총액은 908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37.4%, 전년 동기 대비 337.9% 증가한 수치다. 

4분기에는 카카오드라이버 등 다양한 서비스 마케팅에 따른 광고선전비 증가와 커머스 매출 상승에 의한 지급수수료 증가로 총 4157억원의 영업비용이 발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