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BNK금융지주 압수수색
검찰, BNK금융지주 압수수색
  • 김보름 기자
  • 승인 2017.03.0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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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전환 과정서 시세조종 의혹

검찰이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시세 조정 혐의를 받는 BNK금융지주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부산지검 특수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부산 남구 문현동 BNK금융지주와 부산은행 본사, BNK투자증권, BNK 캐피탈 등 4곳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장부, 지주사 전환 등에 관한 자료 일체를 확보했다.

BNK금융지주는 계열사 은행을 통해 '꺾기 대출'을 하고 자사 주가의 시세조종까지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BNK금융지주가 작년 초 유상증자 당시 주당 발행가격이 결정되는 기간에 주가를 끌어올린 의혹이 있다며 지난달 부산지검에 사건을 이첩했다.

BNK금융이 계열관계의 은행을 통해 기업에 자금을 대출해주면서 이 자금으로 BNK금융의 주식을 매입하게 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당시 유상증자 주식 최종 발행가격의 기준이 된 1월 6일부터 8일까지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려 결과적으로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액을 늘렸다는 것이다.

시세 조종에는 최근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검찰 수사 중인 엘시티 시행사의 임원도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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