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서 산재사망 발생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서 산재사망 발생
  • 강현정 기자
  • 승인 2017.03.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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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안전수칙 지켰나 조사…컨베이어벨트 청소하다 기계에 어깨 끼여 치료 중 사망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에서 또 다시 사망사건이 발생했다.

15일 광주경찰서와 금호타이어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시께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생산공장에서 직원 이모(54)씨가 타이어 생산공장 검사과 내부 컨베이어벨트 청소를 하다 기계에 어깨가 끼이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씨는 광주 모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15일 오전 끝내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공장 직원들을 상대로 이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안전관리 소홀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안전관리 책임자도 현장에 있었으며, 안전관리 수칙도 지켰다. 평상시에도 안전관리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노동자의 안전수칙 미준수, 부주의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회사로서도 경찰조사를 받고 책임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에서는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사건이 빈번했다. 지난 2014년에는 곡성공장에서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사고와 관련, “무리한 작업 요구, 도를 넘은 안전 불감증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정치권에서도 산재사망 사고를 기업이 저지르는 중대 살인으로 규정하고 처벌을 강화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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