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건설, ‘로얄팰리스테크노 미사’ 사기 분양?
다인건설, ‘로얄팰리스테크노 미사’ 사기 분양?
  • 강현정 기자
  • 승인 2017.04.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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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기숙사를 ‘로얄팰리스’로 눈속임…일반 투자자 수익내기 쉽지 않아

다인건설의 ‘로얄팰리스테크노 미사’가 과대광고로 사기분양을 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다인건설은 ‘아파텔’(아파트+오피스텔)이라는 신개념 주거형태를 만들어 ‘로얄팰리스’라는 브랜드 런칭에 성공, 업계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번 과대광고가 다인건설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평가다. 다인건설이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신도시 일대에 선보인 프랜차이즈형 지식산업센터 ‘로얄팰리스테크노 미사’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로얄팰리스테크노 미사’는 지하 4층부터 지상 10층 규모 아파트형 공장으로, 지하층은 창고관련 시설과 지식산업시설, 1~2층은 근린생활시설로 상가가 위치하며 중간층은 지식산업시설, 8~10층은 오피스텔(기숙사) 형태로 지어진다고 언론에 홍보되고 있다.

실제로 다인건설은 지난해 말부터 이 8~10층 공간, ‘기숙사’에 대한 홍보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문제는 ‘기숙사’ 홍보가 겉으로 보기에 일반적인 주거시설, 즉 아파트·오피스텔 홍보와 다름이 없다. 공장이나 사무실에 딸려있는, 근로자를 위한 공간을 임대하는 것처럼 광고되고 있지 않다는 것.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환경’, ‘랜드마크’로서의 가능성 등의 홍보는 따지고 들어가지 않으면 소비자가 이것을 ‘기숙사’로 인지하기 힘들게 한다.

게다가 일반 주거시설인 오피스텔에서나 가능한 바닥 난방을 제공해 지식산업센터인 ‘로얄팰리스테크노 미사’에 대한 논란은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일반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취득세 감면 혜택 강조도 과대광고로 지적되고 있다. 일반 오피스텔의 경우 1년 단위로 계약이 가능하지만 지식산업센터 기숙사의 경우 5년 이상 유지해야만 취득세 감면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대한 정보 노출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식산업센터인 ‘로얄팰리스테크노 미사’는 일반 오피스텔 상가와는 달리 관련 법 적용이 다르기 때문에 장기입주가 가능한 기업이나 사업자가 아닌 이상 일반인이 투자해서 단기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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