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정수기서 원인 미상 화재 발생
쿠쿠전자, 정수기서 원인 미상 화재 발생
  • 홍윤정 기자
  • 승인 2017.04.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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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지 이틀 밖에 안 된 제품…자체 결함으로 무게 쏠려

구입한지 이틀 밖에 안 된 쿠쿠전자 정수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의 정수기(CP-LS011B)는 지난달 대구의 한 가정에서 렌탈한 것으로 사용한 지 이틀 만에 정수기 하단부 이음새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다행히 고객이 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전원을 차단해 큰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연기가 사라진 후 다시 전원을 연결하고 작동을 시도했지만 정수기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이 제품은 화재가 발생하기 불과 이틀 전 쿠쿠전자에서 렌탈로 장만한 제품이다. 새거나 마찬가지인 제품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신제품이며 정수기가 특별히 화재에 유의해야 하는 전열기구가 아닌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의 사용 미숙보다는 제품 자체의 결함으로 무게가 쏠린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수기 화재의 경우 회로판 자체의 불량으로 과부하가 걸려 열이 발생할 수 있고 저수조(물 탱크) 누수로 기판에 누전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며 “해당 제품의 경우 저수조가 없는 직수형 제품으로 보이기 때문에 직수가 지나는 유로관의 이음새에서 물이 떨어져 전기장치에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무엇보다 구입한지 일주일도 안 된 제품에서 문제가 발생했기에 소비자의 부주의와 과실이 원인이 될 확률은 거의 없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쿠쿠전자의 대응 역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해당 정수기의 현상을 파악하기 위해 제품을 회수한 뒤 분석을 해야 함에도 아직까지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한편, 해당 내용과 관련 쿠쿠전자 측의 공식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했으나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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