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46% 늘어…“경쟁력 갖춰 흑자전환 할 것”
온라인쇼핑사이트 티몬이 2015년에 이어 작년에도 1천억 원대의 적자를 냈다.
티몬은 14일 오후 4시께 공시를 통해 작년 영업손실이 1천585억 원으로 2015년(1천452억 원)보다 100억 원 이상 늘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연 매출은 2천860억 원으로 1년 사이 46% 성장했다.
매출을 세분하면, 판매-구매자 중개수수료 매출은 1천368억 원으로 68% 증가했고 직접 티몬이 생필품을 사서 파는 '슈퍼마트' 매출도 1천492억 원으로 32% 불었다.
신현성 티몬 대표는 "기말 현금자산이 1천467억으로 작년보다 55%나 늘어 현금 유동성 우려를 씻었다"며 "신선식품, 여행상품 매출을 키우고 오픈마켓(판매-구매자 중개업) 상품 구색과 가격 경쟁력을 갖춰 2년 안에 '턴어라운드(흑자 전환)'의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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