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회장, 미국·일본·유럽 등 세계경제 낙관론 피력
JP모건 회장, 미국·일본·유럽 등 세계경제 낙관론 피력
  • 이동준 기자
  • 승인 2017.05.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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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중인 미국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일본·유럽연합(EU) 등 세계경제 선도국들을 향한 낙관적 견해를 피력했다.

다이먼 회장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 가진 미국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일본은 지난 15년간 성장해온 것 이상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고, 유럽은 여러 변수를 다 헤아려볼 때 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도 느리지만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chuuging along)”면서 “늘 경고를 해오던 국제통화기금(IMF)조차 세계(경제)가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이먼 회장은 이어 미국 은행산업의 최대 현안인 '규제 완화'나 '규제 강화 흐름'에 대해서는 합리적으로 조율되기(fine-tuning)를 기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는 일부 규제를 완화하기를 원하고, 우리 기업인들은 대부분 이러한 규제가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온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민주당 정치인들과 이러한 규제를 놓고 대화를 나눈 일화도 털어놓았다. 다이먼 회장은 “내 민주당 친구들조차 지금까지 이뤄진 일들을 돌아보고, 무엇을 현재 더 잘할 수 있는지, 또 무엇을 해야 기업의 짐을 덜 수 있는 지 헤아려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야당 정치인들이 모두 당내 강경파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이먼 회장은 이어 핀테크 금융기술 부문을 사들일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인수합병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어떤 거래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기적으로 (organically) 성장할 수 없는 어떤 영역도 없다”고 말했다. 유기적 성장은 인수·합병에 의존하지 않고, 현 사업을 키워 매출을 늘리는 방식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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