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 시점에 일본 외화보유액은 1조2518억6800만 달러(약 1402조9685억원)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7일 보도했다.
신문은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5월 말 외화보유액이 4월 말에 비해 95억7300만 달러 늘어났다며 2개월 연속 전달을 상회했다고 지적했다.
보유하는 채권의 이자 수입이 들어오고 외환시장에서 달러 약세, 유로 강세로 유로화 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증가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또한 보유하는 미국채의 금리가 저하함에 따라 평가액이 늘어난 것도 외화보유액 증대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5월 말 시점에 일본 외화보유액은 1년 전인 2016년 5월과 비교하면 20억9900만 달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도 일본 외화보유액은 중국에 이은 세계 2위는 유지했다. 중국 외화보유액은 4월 말 시점에 전달 말보다 204억 달러 늘어난 3조295억 달러였다
앞서 4월 말 시점에 일본 외화보유액은 1조2422억9500만 달러로 3월 말보다 119억6500만 달러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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