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위성호 은행장의 철학인 '리디파인(Redefine·재정의) 신한'을 담은 새 슬로건인 '비 더 넥스트(Be the NEXT)'를 선포했다.
1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새로운 광고 슬로건인 '비 더 넥스트(Be the NEXT)'를 선포하는 TV광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새 슬로건은 위 행장이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지 말고 스스로에 대한 파괴적 혁신을 통해 업을 새롭게 재정의하자"고 강조한 철학인 '리디파인 신한'을 담고 있다. 시장을 먼저 따라가는 게(Fast Follower) 아니라 시장을 앞서서 움직이자(First Mover)는 의미로 은행 체질을 개선하고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자는 것이다.
특히 핀테크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금융업의 경계가 해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Now)의 은행에 머물지 말고, 끊임없이 다시 혁신함으로써 새로움(New) 그 너머(NEXT)로 나아가자는 비전과 철학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슬로건 'Be the NEXT'는 앞으로의 금융 생태계를 이끌어갈 '초격차 리딩뱅크'로서의 철학을 담아내 미래지향적으로 변화해가는 당행의 행보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전기자동차, 드론 택배 등 전에 없던 혁신적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고, 금융 환경 또한 서류가 필요 없는 디지털 창구나 각종 은행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하는 모바일 뱅킹 등으로 디지털 금융의 영역으로 넓혀나가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같은 TV광고를 통해 미래금융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장의 챌린저가 아닌 리더로서 고객의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미래를 기다리지 않고 미래를 리드하는 은행으로써 새로운 다짐과 방향성을 선언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