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은행주 시가총액 하루새 급등...재무건전성 통과 호재
미국 주요 은행주 시가총액 하루새 급등...재무건전성 통과 호재
  • 이동준 기자
  • 승인 2017.06.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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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주요 은행주 시가총액이 하루 사이에 250억 달러(약 28조6100억원)나 대폭 늘어났다.

3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34개 대형은행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차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 심사)를 모두 통과하면서 전날 뉴욕 증시에서 이들 은행주가 급등했다.

예상 이상으로 배당액이 늘어나고 자사주 매입이 증대할 것이라는 관측으로 은행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웰스파고가 2.7%, 시티그룹은 2.8% 각각 뛰면서 시가총액이 팽창했다.

리조스 파이낸셜과 키 코프 등도 올라 KBW 은행주 지수는 3개월 만에 고가권에 달했다.

스댄터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9일 0.9% 내렸지만 금융주는 업종별 상승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컴패스 포인트 리서치 앤드 트레이딩의 애널리스트 스콧 발렌틴은 "연준이 대형은행에 주주 환원의 대폭 강화를 승인하면서 '캐피털 리턴'의 보물상자를 열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후 시작한 연준의 은행 TM트레스 테스트에 대상 은행 전부 합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표 후 JP 모건 체이스와 시티그룹,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내놓은 주주 환원 조치의 규모는 시장 예상을 상당히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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