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9월부터 보유자산 축소 시사
美연준, 9월부터 보유자산 축소 시사
  • 이동준 기자
  • 승인 2017.07.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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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의장, 자산 축소 제안..복수 위원들 "앞으로 2~3달 안에 시작하자" 발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보유 자산 축소 시점이 본격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확인됐다.

5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6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복수의 위원들이 앞으로 2~3달 이내에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하자는 발언을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연준이 이르면 오는 9월께 보유자산 축소를 개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다만 일부 위원들은 이른 시점의 자산 축소는 시장에 긴축 신호를 줄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당시 회의에서 보유자산 축소를 제안했다.그동안 연준은 국채 및 부동산담보대출증권(MBS) 만기가 돌아오더라도 이를 다시 매입해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유지해왔다.

이로 인해 금융위기 이전 1조 달러에 미치지 않았던 연준의 자산은 현재 4조5천억 달러로 불어났다.

연준은 지난달 13~14일 FOMC 정례회의 후 0.2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하면서 올해 안에 보유자산을 축소하는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경제가 기대한 대로 성장한다면 올해부터 연준의 보유자산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계획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채권 중 만기가 돼 돌아오는 원금의 재투자를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축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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