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과제 실천..비정규직 단계적으로 제로화하는데도 합의
우리은행은 12일 금융권 최초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 채용 확대 및 고용의 질 향상, 신(新)중년 인생 보장, 근무환경 개선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사 공동으로 5대 과제를 선정해 실천하기로 했다.
먼저 우리은행은 올해 채용인원을 전년대비 2배인 600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은행 중 가장 많은 270개의 해외 점포망을 활용한 국내청년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만들어 해외 일자리 취업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노사는 비정규직을 단계적으로 제로화하는데도 합의를 봤다. 지난 2007년 은행권 최초로 비정규직 307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우리은행은 이후 채용되는 인력을 정규직으로 뽑고 있다. 시간제계약직, 사무계약직 등을 포함한 기간제 근로자들의 경우 정규직으로 단계적 전환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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