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할부구입시 가장 싸게 사는 '비결'
신차 할부구입시 가장 싸게 사는 '비결'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7.09.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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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할부금융의 최대 장점은 고객의 이용 편의성
▲국민카드가 지난 6월 출시한 '이지오토론'. 60개월 분납도 가능하다.

차를 구입할 때 많은 소비자들이 캐피탈이나 신용카드사들이 취급하는 자동차할부금융을 이용한다. 그러나 이들이 제공하는 금리가 천차만별이어서 어떤 상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구입대금에서 상당한 차이가 난다.

특히 선수율이 10%미만인 경우 금리차가 크기 때문에 할부금융사가 제공하는 금리를 세심하게 살펴본후 상품을 선택하면 의외로 큰 금액을 절감할 수 있다. 선수율이 10% 이상인 경우 카드사들의 금리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10% 미만인 경우 금리가 최대 1.30%포인트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8개 카드사가 자동차할부금융을 취급하고 있는데 카드사 할부금융의 최대 장점은 고객의 이용 편의성에 있다. 제공금리는 자금을 비교적 싼 금리로 조달하기 때문에 낮은 편이며 고객에 대한 심사도 비교적 간단해 고객들이 쉽게 할부금융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적용금리는 카드사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삼성,KB국민,롯데카드등 4개 신용카드사들의 이자율을 보면 최대 1.30%포인트 금리차를 보여 어느 카드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선수율 10%이하의 경우 월간 최대 5만 4천 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LF쏘나타 가솔린 2.0 CWL 모던(기준가 2705만원), 선수율 5%, 36개월 할부를 기준으로 각사의 할부금을 비교하면 삼성카드의 ‘다이렉트 오토할부’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렉트 오토할부로 이 기준의 자동차를 구입하면 월 할부금 71만130원을 내면 된다.

삼섬카드의 할부금이 다른 경쟁사에 비해 다소 싼 것은 다른 사 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선수율에 따라 특별금리를 제공하는데 비해 이 카드사는   선수율에 상관없이 할부 개월을 기준으로 금리를 산정하기 때문에 경쟁사에 비해 최대 1.30%포인트 낮은 3.2%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나머지 카드사들의 할부금리는 비슷했다. 롯데카드 ‘올마이오토할부’가 월 76만3857원, KB국민카드 ‘KB국민이지오토론’과 신한카드 ‘신한오토플러스할부’는 각각 월 76만4406원으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카드 올마이오토할부의 경우 선수금이 10% 미만일 경우에는 현대‧기아차는 4.45%, 르노삼성‧쉐보레‧수입차는 연 4.85%의 금리를 적용받고, 선수율 10%일 경우 차종, 할부 개월에 상관없이 금리 3.85%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이지오토론은 선수율이 10% 이상이면 구입차종, 할부 개월에 상관없이 3.9% 금리를 제공하지만, 10% 미만일 경우에는 구입차종에 따라 연 4.5% 또는 4.9%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선수율에 따라 특혜금리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율이 낮은 경우 카드사의 할부금융상품금리를 비교해 신차를 구입하면 상당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카드사관계자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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