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 '뉴미디어 포럼' 개최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 '뉴미디어 포럼' 개최
  • 임성수
  • 승인 2017.09.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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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 생태계 발전 위한 뉴스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등 다각적 방안 논의

 ▲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열린 ‘뉴미디어 포럼 2017’에서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이근영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소비자뉴스>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는 오는 2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뉴미디어 포럼 2017’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스타트 뉴스 업!'(Start News Up!)이라는 주제로 미디어 환경과 디지털 뉴스 생태계 변화에 따른 새로운 뉴스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함께 탐색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근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미디어 환경과 디지털 뉴스 생태계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기존 비즈니스 모델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변화와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 제로베이스에서 뉴스 비즈니스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파격적인 관점과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총 4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구성된 이번 포럼은 △박대민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원의 ‘스타트업 비즈니스로서의 뉴스 서비스’ △공훈의 위키트리 대표의 ‘기업·언론·독자 모두에게 윈(Win)이 되는 선순환광고 생태계: 네이티브광고’ △박상현 페이스북코리아 부장의 ‘포털 유입 트래픽을 벗어난 새로운 수익기반: 페이스북 인스턴트 아티클’ △차미영 카이스트 교수의 ‘단순 트래픽 지수 대체할 콘텐츠뷰(CV) 필요성 및 개발 방향’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인터넷신문사를 비롯한 국내 언론사들의 새 비즈니스 모델로 '네이티브 광고'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공훈의 대표는 "광고시장은 미국과 유럽에서 매우 빨리 변화 중인데, 그 핵심이 네이티브 광고"라고 말했다.

네이티브 광고는 기존의 기사형 광고와 협찬 기사가 진화한 것으로 지용을 지불하고 행하는 보다 적극적인 형태의 '브랜드 저널리즘'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의 네이티브 광고 규모는 2013년 47억달러에서 2018년 21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언론과 광고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우려의 시각도 제기되지만 공 대표는 '산업으로서의 언론'에 의미 있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공 대표는 "네이티브 광고에 대해 독자 10명 중 8명은 강제로 보게 하는 광고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독자가 잘 읽고 잘 전달되므로 광고주들이 많이 구매한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티브 광고는 광고주나 대행사를 통한 것이 아니라 언론사가 팩트 체크를 통해 좋은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의도 하에 제작해야 한다"며 "언론사도 본래 기능을 할 수 있는 광고로 기업과 미디어, 독자 모든 주체에 성공적인 구조"라고 제언했다.
 
인신협은 언론 5대 단체 중 하나로 2001년 창립되었다. 선거보도준칙 참여, 클린애드플랫폼캠페인, 기사·광고 자율규제 참여 등 인터넷신문이 공적·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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