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이스 햄버거빵서 ‘검은 곰팡이’…소비자 경악
파파이스 햄버거빵서 ‘검은 곰팡이’…소비자 경악
  • 강현정 기자
  • 승인 2017.09.25 14:40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곰팡이 빵만 폐기, 나머지는 판매…피해 소비자 더 있을 것

 패스트푸드점 ‘파파이스’의 햄버거에서 검음 곰팡이가 발견돼 소비자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24일 직장인 A씨는 지난 20일 서울의 한 파파이스 매장에서 점심으로 햄버거를 시켜 먹다가 '곰팡이'를 발견했다.

A씨는 곧바로 파파이스 매장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고, 매장 관계자는 "유통기한이 넘지 않은 빵을 사용했으나 빵을 공급하는 업체 쪽에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파파이스 인천과 서울 은평, 마포구 일대의 15개 매장에 제공된 햄버거빵 65박스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폐기 조치됐다.

심지어 곰팡이 빵은 A씨가 햄버거를 먹은 전날인 19일에도 발견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파파이스 측은 19일 전수조사를 펼쳐 곰팡이가 발견된 제품을 폐기 처분했지만, 눈으로 확인되지 않은 제품은 판매를 원래대로 진행했다.

해당 매체를 통해 파파이스 측은 날씨 등의 이유로 상품이 변질됐을 가능성이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파파이스는 가맹점에 햄버거빵 곰팡이 발생 사실을 구체적으로 알리지 않은 것도 문제다.

파파이스의 한 가맹점 업주는 "19일 저녁쯤 본사 담당자로부터 빵을 신경 써서 판매하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자세히 어떤 문제가 있는지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파파이스가 햄버거빵 제품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 해당 제품을 전수 조사해 폐기하는 등의 조치를 하기는 했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전량 폐기하거나 면밀한 상황전파를 통해 피해 방지를 해야 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