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미션단 "취약계층 보호에 재정이 적극 역할해야" 조언
IMF미션단 "취약계층 보호에 재정이 적극 역할해야" 조언
  • 이동준 기자
  • 승인 2017.11.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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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미션단과 양자 면담.."한국 경제 호조세…가계부채 대책 높이 평가"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협의 미션단이 한국 경제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가계부채 대책 등 거시건전성 조치를 모범 사례로 꼽았다고 기획재정부가 10일 전했다. 또 우리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등 거시건전성 조치를 다른 국가에 모범 사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타르한 페이지오글루(Tarhan Feyzioglu) 아시아태평양국 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 6명의 미션단과 양자 면담을 가졌다.

미션단은 최근 한국 경제가 대외부문에서 높은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를 지속하는 등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물가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계부채를 한국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꼽긴 했지만, 가계부채 위험을 억지하기 위한 정부의 대응 조치를 높이 평가했다.

IMF는 또 재정이 지속해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제성장과 구조개혁 지원, 취약계층 보호 등에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중장기적으로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노동시장 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김 부총리는 미션단에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축으로 하는 사람 중심의 지속성장 경제 등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했다.또 민생 안정 등 현안과 저성장·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 예산안을 확장적으로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IMF 미션단은 1일부터 14일까지 한국과 연례협의를 진행하며 마지막 날인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협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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