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에 은행들 "너도나도 금리 올리자"
기준금리 인상에 은행들 "너도나도 금리 올리자"
  • 최영희 기자
  • 승인 2017.12.0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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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최고 0.3%포인트 상승 발표..인터넷전문은행들도 곧 인상 발표할 듯

지난달 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50%로 0.25%포인트 올리면서 은행들도 예·적금 금리를 올리고 있다.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들도 곧 예·적금 금리 인상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자 곧바로 보도자료를 내고 정기예금과 적금 상품 금리를 최고 0.3%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우리웰리치100여행적금의 금리는 최고 연 4.7%로 0.2%포인트 올렸고, 위비짠테크적금의 금리는 최고 연 2.55%로 0.25%포인트 올렸다. 정기예금인 위비수퍼주거래예금은 0.3%포인트 인상된 최고 연 2.1%의 금리를 제공한다.

다른 은행들도 예·적금 금리 인상을 준비 중이다. KEB하나은행은 금주 초 예·적금 금리를 0.1∼0.3%포인트 올릴 예정이다. 신한·KB국민·NH농협은행도 이번주 금리 인상을 목표로 내부 회의에 들어갔다.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일단 내달 2일까지 예·적금 금리를 더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케이뱅크는 1000억원 한도로 대표 예금 상품인 ‘주거래우대 정기예금’의 금리를 연 최고 2.4%로 0.2%포인트 인상했고 ‘코드K 정기예금’은 연 2.25%로 0.1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플러스K 자유적금’(연 2.7%)과 ‘코드K 자유적금’(연 2.4%)도 각각 0.2%포인트씩 올렸다. 자유적금의 경우, 1000좌 한도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시장금리 상황 등을 고려해 예·적금 금리 인상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들도 움직이고 있다. 오케이저축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에 앞서 지난달 29일 일반 정기예금 금리를 연 2.3%에서 연 2.4%로 올렸고 안심 정기예금 금리도 연 2.4%에서 연 2.5%로 인상했다.

다른 저축은행들도 조만간 예금금리 인상에 동참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서는 예금 만기가 6개월에서 1년 이내인 상품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금융전문가들은 “예금을 너무 길게 가져가기보다는 6개월 단위로 짧게 가져가는 게 좋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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