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 개최
제22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 개최
  • 정순애 기자
  • 승인 2017.12.04 08:48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영선 공정위 부위원장, "소비자 분야 집단소송제 도입 적극 추진"

 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소비자 분야의 집단소송제' 도입 추진의사를 강하게 표했다.

신영선 부위원장은 1일 소비자단체, 소비자학계, 소비자원 등 유관 인사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2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앞으로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같은 사례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소비자 분야의 집단소송제 도입을 적극 추진해 담합과 같은 소액·다수 소비자 피해 사건에서 소비자에 대한 실질적인 배상이 촉진되고 사업자의 법 위반이 억제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빅데이터 분석 및 안전성 조사를 통해 위해 징후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도록 소비자 위해 감시 시스템(CISS)을 개편하여 소비자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신 부위원장은 "인구 구조의 빠른 변화 역시 급변하는 소비환경을 따라가지 못하는 취약 소비자층을 양산해 정보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며 "소비자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개편하는 한편, 소비자정책의 컨트롤 타워인 소비자정책위원회를 통해 신속한 조기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제22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이 1일 서울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앞으로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같은 사례가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소비자의 날은 소비자 보호법(현 소비자 기본법)의 국회 통과일인 1979년 12월 3일을 민간 부문에서 1982년부터 기념하여 오다가 1996년부터 정부 기념일로 지정됐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95명(개인 73, 단체 22)에 대한 포상도 실시됐다.

훈장(1명) 수여 대상자는 김상기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부회장으로 정보 전시회 개최를 통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알뜰 시장 운영을 통한 환경 보호 활동을 전개하는 등 소비자 권익 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포장(2명)은 지역 소비자 교육 및 소비자 피해 구제에 기여한 공로로 양순남 대구·경북소비자연맹 사무국장과 유용한 소비자 정보 제공, 안전 감시 체계 확대를 통해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손성락 한국소비자원 임원에게 수여되었다.

이 밖에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헌신한 개인과 단체에게도 대통령 표창(10), 국무총리 표창(10) 및 공정거래위원장 표창(72)을 시상했다.

김상기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부회장이 국민훈장 목련장, 양순남 대구·경북 소비자연맹 사무국장 등 2명이 국민포장, 남궁문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파주지부 상담관리자 등 10명이 대통령 표창, 남경자 대전 YWCA위원 등 10명이 국무총리 표창, 강형구 금융소비자연맹 금융국장 외 72명이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