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기업' 유한양행, 중국사업 진출 본격화
'좋은기업' 유한양행, 중국사업 진출 본격화
  • 임성수 기자
  • 승인 2017.12.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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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한양행 제공
▲이정희 사장(왼쪽)과 장건화 회장이 양해각서체결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유한양행 제공)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11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본사에서 장건화 신화그룹회장과 향후 유한양행이 중국에서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데 대한 양해각서 체결을 맺었다.

이는 유한양행의 본격적인 중국진출의 교두보로 작용 될 전망이다. 

신화진그룹유한공사는 중국 산동성 내 대표적인 기업으로 국제 무역, 호텔 등 투자, 양로사업 등 헬스케어 사업, 부동산 개발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20일 유한양행은 연세대학교의료원과 신화진그룹이 건립할 예정인 산동성 청도세브란스병원에 200억 투자를 하기로 계약했다.청도세브란스병원은 총 3000병상 규모로 2020년말 개원 예정인 병원이다.

신화진그룹은 중국 국무원의 '대건강사업' 계획과 산둥성 정부의 주요 정책에 맞춰 칭다오 라오산만 국제생태건강지구 안에 라오펑라이 건강지구를 조성하고 있다. 칭다오세브란스병원은 이 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로 꼽힌다. 칭다오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요양시설, 의과대학, 호텔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유한양행 쪽은 "중국 영리병원 사업에 선도적으로 진출함으로서 헬스케어 연관 사업으로 확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해,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며, "장기적으로 병원 관련 사업 진출 전기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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