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한화큐셀 ‘일자리나누기 공동선언식’ 참석
文 대통령, 한화큐셀 ‘일자리나누기 공동선언식’ 참석
  • 최영희 기자
  • 승인 2018.02.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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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진천ㆍ음성사업장, 4월부터 주 42시간 근무제 전환.."한화큐셀은 노사대타협의 첫번째 모범사례"
1일 충북 진천에 위치한 한화큐셀공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과 악수를 하며 환담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한화큐셀이 정부의 근무시간 단축 방침에 맞춰 4조3교대, 주42시간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화큐셀은 500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한화큐셀 노사는 이날 충북 진천사업장에서 ‘한화큐셀 일자리나누기 공동선언식’을 진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 류성주 한화큐셀 진천 공장장, 한화큐셀 최시학 노사협의회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화큐셀은 노사대타협의 첫번째 모범사례로, 3020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합하는 글로벌 태양광기업”이라며 “다른 기업들은 해외로 나가는데 반해 한화큐셀은 한국으로 들어와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큐셀 진천ㆍ음성사업장 직원들은 오는 4월1일부터 현재의 3조3교대 주 56시간 근무제에서 4조3교대 주 42시간 근무제로 전환하게 된다. 이 제도 도입으로 근무시간이 25% 줄어들지만 회사는 기존 임금기준 90% 이상으로 보전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 한화큐셀 진천 사업장 연간 3.7GW의 셀과 모듈을 각각 생산하며, 단일 태양광 셀 생산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곳에는 현재 15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평균연령은 26세로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대표적인 젊은 기업이다. ‘2017 일자리창출대상’에서는 종합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내 태양광 회사들은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확대하려는 정부 정책에 따라 그동안 미미했던 국내 태양광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한화큐셀은 그동안 지속해왔던 국내 태양광 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016년 7월 진천공장을 방문해 “당초 생산공장 후보지를 제조원가가 낮은 말레이시아에서 이곳 진천으로 변경하게 된 이유도 국내에서의 고용증대와 태양광 산업의 전략적 육성이라는 사명감 때문이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의 진천공장 방문에 대해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큐셀 진천사업장이 신재생에너지 확대, 지방균형발전, 지역 일자리 창출, 근로시간 단축 등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를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 시행하는 사업장 중 하나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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